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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제주매거진》재난문자(2024년 2월 29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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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0,906회 작성일 24-04-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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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문자]

202422916:10분 방송

사단법인 한국자연재난협회 제주도지부 유종인 회장

 

[질문] 오늘은 요즘 누구나 받고 있는 공공기관 알림인 재난문자에 대한 이야기 해주신다고요.

 

지진은 물론 날씨가 조금 나쁘다 하면 띵동’, ‘띵동재난문자가 계속해서 들어옵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 지난해 1221일 대설경보 발표가 있었는데요. 하루 동안 받은 안전안내문자는 총 12개였습니다. 여기에 ‘[기상청] 대설 관련 기상특보문자까지 합치면 말 그대로 문자 폭탄입니다. 이날 제주에는 대설주의보, 대설경보가 발표된 가운데 받은 문자는 그야말로 재난문자폭탄이라고 표현해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날처럼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재난안전문자알림은 종종 잠을 방해하는 불청객일 것이며, 개인적으로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질문] 코로나 시기 이후 사실 이제 이런 재난문자가 일상이 되었는데요. 재난문자라고 하면 일단 안전과 관련한 문자인거죠?

 

. 재난문자는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 38조의2(재난 예보ㆍ경보체계 구축ㆍ운영 등)에 의거 재난 발생 시 국민들에게 재난에 관한 예보 및 경보, 통지나 응급조치를 실시하기 위하여 이동통신회사를 통해 국민들의 휴대전화로 보내는 긴급문자 메세지를 말합니다.

 

[질문] 날씨와 관련해서는 주로 어떤 경우에 재난문자가 오게 되나요?

 

답변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에서 재해구분은 자연재난, 사회재난, 비상대비, 기타재난으로 크게 구분하는데요, 날씨와 관련한 자연재난은 지진, 태풍, 폭염, 호우, 산사태 등 총 18개로 상세하게 구분하여 전국 또는 17개 시·도 대상으로 재난문자를 받게됩니다.

태풍, 건조, 산불, 산사태, 홍수, 호우, 폭염, 안개, 풍랑, 미세먼지, 대조기, 가뭄, 대설, 지진해일, 지진, 한파, 황사, 강풍(18)

 

[질문] 그런데 최근 지진이나 호우 등 여러 기상 이변들이 많아지면서 사실 이런 재난문자가 너무 자주 와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아졌어요.

 

, 이런 과다한 재난문자가 오히려 경각심을 떨어트린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에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5월 보도자료를 통해 재난문자, 국민생활에 맞게 송출기준을 개선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필요성과 상황에 맞는 송출기준으로 개선해 스마트폰 재난문자국민 지킴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였죠.

 

[질문] 기상청에서도 이런 재난문자 지침을 개선한다고요.

 

, 기상청은 지난 21일 발표한 ‘2024년 기상청 주요 정책 추진계획에서 국민안전을 위해 재난문자 제공지역을 확대, 세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진 발생 시 행안부의 송출기준 개선에 따라 기상청은 시·도 단위로 발송했던 지진재난문자를 시··구 단위로 세분화하여 송출한다고 합니다.

또한 매우 강한 호우 발생 시 현장의 즉각적인 안전 조치를 위해 기상청이 직접 발송하는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수도권에 이어 광주·전남으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우리 제주도도 곧 시행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진 같은 경우 문자 송출의 범위가 어떻게 되는거죠?

. 지진의 경우 규모 4.0이상(해역 4.5이상)인 경우는 전국으로 문자를 송출하며, 규모 3.5이상, 4.0미만(해역은 4.0이상, 4.5미만)은 반경 80km 해당 광역시·도까지 문자를 송출하고, 규모 3.0이상, 3.5미만(해역은 3.5이상, 4.0미만)은 반경 50km 해당 광역시·도까지만 문자가 송출되고 있습니다. 어째든 기후 위기 시대, 글로벌적 자연 재난이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서 재난문자 폭탄은 피할 수 없는 우리의 현실로 더욱 더 많이 다가올 전망입니다.

 

[질문] 비슷한 재난문자가 쏟아지면 사실 귀찮기도 하지만, 사실 안전과 관련된 가장 빠른 알림인만큼 꼭 필요한 경보기능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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